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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ntal ART

[칼럼]행복의 파이와 40%의 노오력

Lifexplorer 2020. 6. 26. 06:57

내 행복에서 가장 큰 파이는 무엇일까?



경영이나 경제 분야에서는 시장의 크기를 파이에 비유할 때가 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시장 전체가 하나의 거대한 파이라면 어떤 기업이 그 파이의 얼만큼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따져보는 식이다.

 

행복을 구성하는 요소는 무엇인가?


류버머스키의 연구팀은 한 사람의 행복을 결정짓는 데에는 50%는 유전, 10%는 객관적 삶의 환경, 그리고 마지막 40%는 '의도적 노력'이 영향을 미친다고 보았다.(2005년 '행복의 파이')

행복의 파이. 행복은 50%의 유전, 10% 외적 환경, 그리고 40% 의도적 노력으로 결정된다(Lyubomirsky와 동료들, 2005) 출처 : 내 삶의 심리학 mind(http://www.mind-journal.com)

 


하지만 이 기사의 필자 그리고 나 또한 시간이 동의한다. 시간이 흐를 수록 이 부분에 대한 고리의 의구심이 든다.

우리는 정말 심리적인 노력만으로도 정말 충분한걸까?


필자는 토론토 대학의 Schimmack과 Kim 의 자료 통해 아래와 같은 2가지 주장

1. 객관적인 상황의 영향력을 측정하기 힘들다. 


- 첫 번째는 한 사람의 소득수준, 나이, 성별 등의 몇 가지 단순한 인구통계학적인 요인들만 가지고 그 사람의 객관적인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기에는 생략된 부분이 많다는 점이다.

 예1), 소득 : 밤낮없이 일에만 매달리고 늘 스트레스에 찌들어가며 많은 돈을 벌고 있다면 소득수준에 만족할지언정 버는 돈으로 행복을 누릴 여유가 없을 수도 있다.
 예2) 결혼 : 사람에 따라 결혼생활의 모습이 크게 차이를 보인다는 문제가 있다. 결혼을 통해 행복해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불행해지는 사람도 있다.



2. 사회문화적 환경의 지배를 받는다.


- 두 번째로 한 개인의 객관적인 상황에는 그 사람이 개인적으로 어떤 조건을 갖추고 있는 가와는 별개의 부분이 존재한다. 바로 누군가가 어떤 나라, 어떤 사회적 환경에서 살고 있는가의 문제이다. 개인의 선택과 인격을 존중하면서도 따뜻하고 서로를 신뢰할 수 있는 사회인가, 여유를 가지고 서로를 돌보는 사회인가, 평등하고 안전한 사회인가 등이 사회문화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즉 사회문화의 힘이다.

 

결론


결론적으로 Schimmack 교수팀은 Lyubomirsky와 동료들의 '행복의 파이' 10% 외적환경이 객관적 조건이 행복에 미치는 영향이 10%라는 결론은 과소평가된 수치라고 말한다.

 

필자의 추가적으로  언급


행복을 위한 노력이 ‘노오력(=10%외적환경)’이 되어버리거나, 행복을 위한 지침들이 구름 위를 떠다니는 탁상공론이 되지 않으려면 객관적인 삶의 환경이 행복과 무관하지 않다는 점을 직시해야 한다.

 

원글 :

http://www.mind-journal.com/news/articleView.html?idxno=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