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VING ME TIME

20210314_HMT_꽃, 나 그리고 추억 본문

ART

20210314_HMT_꽃, 나 그리고 추억

Lifexplorer 2021. 3. 14. 21:44

 

 

꽃_김춘수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는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는 하나의 눈짓이 되고 싶다.

 

 

꽃에 대한 우리 이야기

 

수한 : 네덜란드의 추억

어학연수중에 알게 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는 한국에서 영어 선생님을 했고

정부프그램으로 한국에 왔다.

연수 프로그램중 태권도 수업이 있었는데,

우리 형이 그곳에서 촬영보조로 있었다. 그래서 그는 우리 형을 알고 있었다.

 

그 친구와 빠르게 친해졌고

그렇게 우리는 암스트레담 여행을 떠났다.

여기가 그 네덜란드 꽃마을
여행의 마지막은 술

 

 

 

 

레오 : 서른중반에 삼촌의 주선으로 만나 여성

소개팅에 나온 여성은 레오님 스타일였고 마음에 들어서

레오님이 잘 보이고 싶었다.

그분에게 좋은 인상과 의미를 전달해 드리고 싶어,

꽃을 선물하기로 했다.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는 레오였기에 꽃으로는 성이 차지 않아서

 

꽃말고 화분을 선물로 줬다...

 

물론 그분의 집앞까지 화분을 가져다 주셨다.

 

여담

레오님이 군대 전역후 피지컬이 장난 아니셨다고 한다.

몸무게는 85kg에 키는 183-185정도 되시니,

여성분들이...

말은 하지 않지만 좋아한다고 러브콜을 많이 받으셨다고

 

 

올리비아 : 꽃을 생각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2사람.

첫번째 생각나는 사람은 엄마

그녀의 어머니께서는 안개꽃이 좋다고 하셨다.

처음에 '왜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꽃이 아닌 안개꽃일까?' 라는 생각이 드셨는데,

시간이 흐르니 점점 어머니가 말한 안개꽃에 의미를 알게 됐다.

 

우리가 생각하는 보통의 꽃들은 아름답고, 이쁘고 특별한 날에 주고 싶은 꽃들이다.

장미, 튤립, 프레지아 등

하지만 안개꽃은 저 보통의 꽃을 받쳐주는 보조 꽃과 같다.

엄마라는 이름아래 자신의 삶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는 삶.

안개꽃과 같은 삶을 사는 것을 보고 이제는 엄마가 왜 안개꽃을 좋아하시는 알게 됐다.

 

두번째 생각나는 사람은 고등학교때 인연으로 만난 ex 남자친구

그 친구와는 어린 시절 만났고 2년정도의 연애를 했다.

그 친구와 관계가 끝남 뒤에도 좋은 친구로 만난다.

그 친구의 결혼식에도 가서 축하해 줄 정도로 이제는 좋은 친구남았다.

그 친구가 특별했던 이유는

종종 해바라기를 올리비아님에게 선물해줬다.

해바라기는 태양만 바라보는 습성을 가지고 있어서,

연애 기간동안 올리비아님만 바라볼꺼라는 의미로 종종 주셨다고 한다. ㅎㅎ

여담

그 친구는 올리비아님과 빠빠이하고 다음 여성분과 만나 결혼을 하셨다고

 

 

 

Session2에서는 각자만의 첫사랑(?)이야기를 나눴다.

각자가 정의하는 첫사랑이 달랐기에 그것도 신기했다.

첫사랑을 '자신이 좋아했던 관계로 정의하는 사람'과

'첫번째 만난 관계'를 첫사랑으로 정의 하는 사람이 있었다.

 

구지 결론을 말하자면,

대화가 중요하다. 표현을 할때도 감정을 잘 다스려서 완곡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방미인을 잘못 우려서...

'ART'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10207_HMT_나의 장점(?)으로 동물 표현하기  (0) 2021.02.28
20210207_HMT_나의몸과 이야기하기  (0) 2021.02.07
20210124_새해시작 및 근황토크  (0) 2021.02.07
ART_TM_17_Video  (0) 2020.11.24
ART TM_16_Tast of Book  (0) 2020.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