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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VING ME TIME
간단한 불안러 테스트 본인이 걱정이 많은 편인데 불안 기질인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주변 사람 중에 누가 불안 기질을 갖고 있는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있다면 이 둘다 땡인 사람, 하나라도 땡인 사람은 '불안러'가 아니다. 핵심은 완전한 통제권이 아니었다 책임의 소재가 내가 아닐 때 나는 분명히 편안하고, 어떤 일은 실제로 그렇게 진행되어야 한다. 모든 조건을 내가 조성할 수 없으며 모든 결과에 내가 개입할 수 없음을 인정해야 한다. 나의 손을 떠난, 혹은 애초에 나의 손에 들어오지 않은 여러 상황에 감사할 일이지, 애면글면 그걸 어떻게 해보겠다고 하는 건 내 불안에 휘발유와 신나를 들이붓는 것 밖에 되지 않는다. 내가 아니어도 돼,와 이건 내가 잘 하지,의 결정이 빨라질 때에, 가당 찮게 품고 있던 욕..

“대한민국”이라고 쓰인 티셔츠를 입고 사과하는 샘 오취리. 블팩페이스가 뭐길래? 얼굴을 검게 칠하는 행위가 전형적인 흑인 비하로 간주되었고 블랙페이스 철폐가 인종차별 반대를 상징했던, 미국의 역사적인 맥락이 있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건 미국만의 문제 아닐까? 답은 세계화 그리고 보편성. 세계 각국의 문화가 국경을 넘어 영향을 주고받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한국에서는 문제 될 게 없다’고 강변하는 것도 타당하지 않다. 미국의 인종차별 문제가 갖는 세계적인 보편성을 생각해보면 더더욱 그러하다. 의도가 아닌 '효과' 문제의 핵심은 의도가 아니라 ‘효과’다. 소수자를 비하하는 발언, 혐오표현이 문제가 되는 것은 그 표현 자체 또는 발화자의 의도 때문이 아니라, 결과적으로 그 말이 사회에는 주는 영향 때문이..

재즈곡 소개 전문서적+개인경험으로 곡 선정후 스토리를 좀 섞어서 올릴 예정 재즈역사 "Jazz it up !!" 이라는 책을 기준으로 시대순으로 알기쉽게 전달해 드릴 예정 각자 Scene + 음악 발표 음악이 있는 기억에 남는 씬을 발표해 주셨으면 합니다. 영화, 드라마, 광고 또는 개인적 경험으로 씬을 만들어 주어도 좋구요,,, 예를들면 우리 양평여행이나 레오 소개팅하고 첫눈에 crush on 했는데 바로차인 경험 등등. 카페수에선 음악을 틀을수 없으니 관련 자료 있으시면 금욜 저녁까지 올려주시면 됩니다. LEO 작년 jbtm 5주년 미팅때 GE를 맞게 되었는데요 (사실은 아무도 안한다고 해서) 맞고나니 그래도 5주년인데 좀 의미있게 해보자고 고민하던중 이 노래를 듣다가 among the stars라는..

참조 비가내리네 : 김용택 비를 오래 바라보고 서 있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푸른 비 였습니다. 산을 오래 바라보고 서 있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푸른 산 이었습니다. 흐르는 물을 오래오래 보고 있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달빛 아래 오래 서 있는 여인을 보았습니다. 푸른 달빛 이었습니다. 나는 그 여인을 오래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내 마음에서 새 잎이 돋아났습니다. 사랑의 푸른 새 잎이었습니다. 빗소리 : 박건호 빗소리를 듣는다 방중에 깨어나 빗소리를 들으면 환희 열리는 문이 있다 산문하게 살아온 내인생을 가지런히 빗어주는 빗소리 현실의 꿈도 아닌 진공상태가 되어 빗소리를 듣는다 빗소리를 듣는다는 것은 얼마나 반가운 일이냐 눈을 감으면 넓어지는 새계의 끝을 내가 간다 귓 속에서 노래가 되기도 하는 빗소리 이 ..
여름의 시작과 시작된 논쟁 더운 여름이 시작됐다. 땀은 흐르고, 몸은 끈적이고, 아침저녁으로 샤워를 해야 좀 살 것 같은 계절이다. 지인들과 이런 이야기를 나누던 중, 여름이면 유난히 마찰을 빚는 집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사회 가장 기본 단위 가족 그리고 차이 딸만 있는 집이라고 모든 여자들이 다 벗고 다닌다는 경우는 별로 들어보지 못했지만 아들만 있는 집에서 엄마 빼고 모두가 속옷 바람으로 다닌다거나, 샤워를 마친 뒤 아무렇지 않게 맨몸으로 나온다는 이야기는 종종 듣는다.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사적인' 장소와 '공적인' 장소 캐나다 앨버타주의 보건당국이 제시하는 ‘개인적인 몸(My private body)’ 성교육 안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 사람의 몸 그림을 보며 사회적인(pu..
자해’라고 하면 사람들은 보통 신체적 자해를 상상한다. 그러나 살에 칼을 대는 것만이 학대는 아니다. 아니, 자해성 행동이 자해 같지 않아 보이는 경우도 많다. 자신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자해성 행동 14 1. 소비벽 2. 고립 3. 잦은 캐주얼 섹스 4. 지나친 배려 5. 과식 또는 소식 6. 해로운 사람과의 관계 7. 위험한 상황에 자신을 처하게 한다 8. 자신에게 해로운 동영상을 본다 9. 긁기 10. 병원 기피증 11. 관계 파괴 12. 알코올이나 마약 중독 13. 알레르기 반응 무시 14. 과한 운동 간단한 설명 및 원글 www.huffingtonpost.kr/entry/self-harm-overlooked_kr_5b5a8a00e4b0fd5c73cd8a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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